㈜엑소코바이오, Pre-IPO 1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엑소코바이오, Pre-IPO 1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기사승인 2020-07-13 13:29:43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글로벌 엑소좀 기업 ㈜엑소코바이오가 110억 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번 투자 유치는 시리즈 C 전환 사채 형태의 투자로, 2020년 코스닥 상장과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추진력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2017년 설립 후 지금까지 약 630억 원 이상을 파이낸싱해왔다.

2019년 12월 유명 과학저널 Nature Biotechnology에 아시아 엑소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개된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 기술을 상용화하여 세계 최초의 재생 에스테틱(Regenerative Aesthetics) 제품인 ASCE+™(에이에스씨이플러스), EXOMAGE™(엑소마지), Celltweet™(셀트윗) 등을 출시해왔다.

엑소코바이오 조병성 대표는 "당사는 부단한 연구개발 투자로 지난 3년 간 11건의 특허등록과 6편의 엑소좀 연구 논문 발표를 진행했다. 추가로 2편의 연구 논문이 심사 중이며, 이 중 피부 흉터에 대하여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위양성 대조군 포함 짝대응 방식의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된 연구자 임상 결과는 엑소좀의 효능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엑소좀 재생 에스테틱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실적을 만들어 내고 있어, 2022년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년의 업력과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베네브(BENEV)사에 1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시리즈 A/B 투자자인 케이투인베스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및 신규 투자자인 지앤텍벤처투자/이후인베스트먼트와 포커스자산운용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특징적으로 비임상 CRO 효능 부문 1위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노터스가 금번 투자에 동참했다.

케이투인베스트먼트의 김상우 전무는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엑소좀 재생 에스테틱 및 재생 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이에 동참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리드했다"고 전했다.

노터스 김도형 대표는 “지난 3년간 엑소코바이오가 생산한 엑소좀에 대해 다양한 동물 효능 시험을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가 우수했다”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급성 신부전 등 동물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향후 엑소좀이 중요한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될 것으로 확신하여 이번 투자에 참여하였다”고 말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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