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에 따르면 평소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 왔던 배우 김혜수가 ▲나의 아름다운 이웃 ▲노인과 소년 ▲끊어진 목걸이 ▲마지막 생신 ▲그대에게 쓴 잔을 ▲여자가 좋아 ▲어떤 폭군 등 직접 고른 7개의 단편 소설 모음의 녹음을 진행했다. 사랑, 관계, 가족, 자연 등 오늘날 우리의 고민과 사뭇 다르지 않은 이야기와 작가 특유의 애정 어린 문장을 김혜수 배우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박완서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짧은 소설집이자 1970년대 사회의 시대상과 그 시대가 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 등을 예리하게 담아낸 작품을 윌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아이, 노인, 시어머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김혜수의 목소리를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1970년 장편소설 <나목>으로 데뷔해 40여 년 동안 수많은 글을 남기고 떠난 박완서 작가와 영화 깜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해 온 김혜수 배우라는 문학계와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두 사람이 만나 좋은 오디오북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낭독 에디션을 지속 기획 및 진행해 고퀄리티의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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