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3일 부동산·공수처 후속 법안 상정…여야 갈등 예상

법사위, 3일 부동산·공수처 후속 법안 상정…여야 갈등 예상

기사승인 2020-08-03 09:43:08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국회는 3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후속 법안을 상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처리 뒤 4일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의결할 방침이어서 여야 간 충돌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법사위에 상정되는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종부세율을 최대 6.0%까지 올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 수 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또 전월세 신고제를 도입하는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 거주자에게 5년 이내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주택법,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을 8% 내지 12%로 상향하는 지방세법 등 개정안이 상정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공수처장을 포함하는 내용의 공수처 후속 3법도 안건에 포함됐다.

앞서 민주당은 소관 상임위에서 미래통합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당 법안을 단독 처리했다. 이어 4일 본회의 통과까지 예고 해 통합당과의 갈등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법사위에는 법안 유관부처 국무위원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