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피해 적시보고 체계 유지”

홍남기,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피해 적시보고 체계 유지”

침수 등 피해상황 보고 받고 재원조치 논의

기사승인 2020-08-10 09:25:01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호우피해 적시보고 체계 유지하라”

정부가 최근 전국으로 퍼진 집중호우 피해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눈과 귀를 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침수와 산사태 피해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그리고는 참석자들과 함께 피해 규모에 따른 재원조치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응급복구와 구호소요는 부처 재난대책비 기정예산을 우선 활용해 적시 지원하고 필요시 예비비 등을 통한 추가 지원방안도 신속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비축물량 탄력방출 등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사회기반시설 피해로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기 복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전기료,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건보료 감면과 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밖에도 집중호우 피해 상황점검반을 중심으로 중대본,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의하는 한편, 피해상황 실시간 점검과 적시보고 대응체계 유지를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피해주민들 보호지원과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정부 책무”라며 “논의사항 이행과 함께 향후 태풍 북상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 등 태세 만전을 갖추라”고 강조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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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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