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치스크린, 열화상 카메라 시장 본격 공략

다후아 테크놀로지와 국내 영업 독점권 인수 MOU

기사승인 2020-08-14 11:07:57

▲차배언 한국터치스크린(주) 대표이사와 제이슨 류 다후아 테크놀로지 한국 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터치스크린)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한국터치스크린은 다후아 테크놀로지와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 국내 독점 영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MOU에는 차배언 한국터치스크린 대표이사와 제이슨 류 다후아 테크놀로지 한국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터치스크린은 다후아 테크놀로지의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 국내 영업권을 독점 인수해 유통 분야까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딥 러닝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세계 최고 안면인식 및 체열기술과 국내 환경에 특화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정밀한 안면 인식을 통해 발열자 감지에 따른 출입문 개폐 시스템을 적용했다. 10만명까지 출입자 데이터를 저장·관리 할 수 있다. 공공기관·병원·유치원·대학교 등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제품은 이날부터 출시되고 오텍그룹 전문점, 클라웰다후아 브랜드 누리집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터치스크린은 오텍 투자사로 지난 2000년 창립했다. 전자 컴포넌트와 냉동·냉장·공조 기기 제조, 물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다후아 테크놀로지는 최근 3년 동안 보안 카메라 업계에서 세계 최고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세계 보안과 안면 인식 및 특수목적 카메라의 세계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6000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한국터치스크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다후아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국내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가 K-방역의 우수함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