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형 디지털 뉴딜’의 첫 신호탄이 올랐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김천에 권역별 거점으로 ICT콤플렉스를 구축한다.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실무인재 3만7000명 양성을 목표로 4개 권역별로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거점 1곳과 다수의 AI 복합교육 공간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4개 권역은 ▲대구·경북·강원 ▲부산·울산·경남 ▲대전·충북·충남·세종 ▲전북·전남·광주·제주 등으로 분류됐다. 

경북·강원·대구 컨소시엄은 경북이 주관기관, 대구·강원이 참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4년간(2020~2023) 국비 200억원을 포함 총 238억5800만원을 투입해 지역 ICT이노베이션 스퀘어를 운영한다. 

또 사업 종료 후에는 평가를 거쳐 성과를 인정받을 경우 2년간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ICT COG(Complex Of Gearing innovation)’을 목표로 김천 혁신도시에 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하고 ICT콤플렉스 운영과 AI·블록체인 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ICT콤플렉스에는 SW 개발 공간, 테스트베드, 세미나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시설·장비 인프라를 12월 초까지 구축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SW개발자 및 예비창업자 등 SW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오픈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AI·블록체인 복합교육은 AI 교육 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장비가 구비된 교육장을 구축하고, 기초에서 고급까지 수준별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신기술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AI·블록체인 등 SW를 기반으로 하는 신기술들이 산업과 사회의 각 분야에 폭 넓게 활용되면서 SW경쟁력이 국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SW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는 한편, 기존 산업과의 융복합을 촉진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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