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길었던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피부 온도가 1도만 올라도 피지 분비량은 10%씩 증가한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는 모공 안에 쌓여 모공을 늘리기도 하고, 땀과 노폐물에 뒤엉켜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시기 스킨케어의 포인트는 번들거리는 피지는 잡고 모공을 늘어지지 않게 꽉 잡아주는 것. 간편하고 손쉬운 피지 관리를 돕는 스킨케어 제품을 짚어봤다.
◇한 장으로 끝내는 피지 케어, ‘토너 패드’ 인기
닦아주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패드 아이템이 최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토너 패드는 피지 및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차갑게 보관하여 사용하면 쿨링과 진정 효과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리얼베리어가 최근 출시한 ‘컨트롤-T 클리어 패드’는 세안 후에도 남은 피지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정돈해주는 저자극 약산성 토너 패드이다. 또한 저자극 필링 성분인 PHA가 0.5% 함유되어 예민한 피부도 자극 없이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매끈한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네오젠의 ‘리얼 챠콜 패드’는 청정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숯 성분을 함유하여 모공 사이사이의 노폐물을 말끔하게 흡착한다. 유분기가 많아지는 여름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보송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정돈해준다.
◇ 일주일에 두 번 모공 스페셜 케어
유난히 피지가 많고 거슬리는 날이라면 팩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같이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지므로 일주일에 2-3회 정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니스프리의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2X’는 강력한 흡착력을 지닌 제주 화산송이를 함유해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으로 피지 98%의 흡착력의 강력한 노폐물 제거 능력을 입증했으며, 호두 껍질 파우더에 AHA 성분을 더해 각질과 피부결까지 한 번에 케어해 준다.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포어 타이트닝 마스크’는 높아진 기온으로 넓어진 모공과 과다 분비된 피지 및 각질을 3중으로 케어 해주는 제품이다. 숯 추출물과 과일산 성분이 함유되어 모공문제의 원인인 피지와 각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과다 유분과 피지로 넓어진 동굴모공부터 탄력 저하로 쳐진 세로모공까지 동시에 케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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