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25년까지 스페인 발렌시아 남는다

이강인, 2025년까지 스페인 발렌시아 남는다

스페인 언론, 재계약 소식 전해… 새 감독 영입 후 이적설 ‘일소’

기사승인 2020-08-22 03:34:26
사진=발렌시아CF 홈페이지 갈무리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이적설이 제기됐던 이강인(20)이 한동안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더 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코페’를 인용한 연합뉴스는 한국시간으로 21일 한국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과 현재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단 발렌시아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가 페란 토레스(20)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떠나보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재계약을 원해 2022년 계약이 끝나는 이강인의 계약 기간을 3년 더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재계약이 이강인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는 후문도 담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2019-2020시즌 꾸준한 출전 기회는 얻지 못해 이적설이 돌았지만,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맡을 수 있는 많은 옵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28일 하비에르 그라시아(50·스페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지난달까지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이강인도 프리시즌 훈련 첫날부터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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