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홀 디스플레이 화질 성능 입증

삼성디스플레이, 홀 디스플레이 화질 성능 입증

공정·설계 기술 고도화, 업계 최고 수준 화질 선봬

기사승인 2020-08-26 10:05:31
▲아이리스 링 브랜드 로고.(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홀 디스플레이 주변부 화질의 균일도 부문인 '홀 에어리어 클라리티(Hole Area Clarity) 에서 색 편차가 없는 우수 화질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홀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중간에 홀(Hole)을 가공해 카메라 렌즈를 투과시키는 기술이다.

UL은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Z 폴드2에 탑재된 120Hz 고속구동 OLED를 대상으로 홀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 주변부와 다른 부분과의 화질 균일도를 검증했다. 이를 위해 홀 주변부에 12개 포인트를 지정하고 포인트별로 색상·밝기·채도를 측정해 그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홀 주변부 12개 포인트의 색 편차 지수가 델타E 2 이하로 평가됐다. 델타E는 표시되는 색상과 육안으로 보는 색상의 일치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값이 낮을수록 색의 차이가 없음을 나타낸다. '2'보다 작으면 일반적인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홀 주변부 화질의 균일도 검증을 받은 홀 디스플레이를 '아이리스 링(Iris Ring)'으로 명명하고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저 공정과 설계 기술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선보였다. 이런 성능은 고화질, 고속구동 콘텐츠 사용으로 화질의 균일성이 요구되는 5G 스마트폰에 필요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갤럭시S10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후 노트 시리즈와 중저가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풀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홀 디스플레이 기술은 물론 홀 주변부의 화질 성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검증을 통해 삼성의 홀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업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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