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번에 진행되는 패션쇼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침체된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홈쇼핑 방송에서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고객들과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H패션 2020년 F/W 디지털 런웨이'는 현대홈쇼핑이 정구호 디자이너와 손잡고 선보인 브랜드 '제이바이(J BY)', 이상봉 디자이너의 '이상봉에디션', 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 부부의 '에이앤디(A&D)' 등 단독 디자이너 브랜드와, '밀라노스토리'·'라씨엔토' 등 PB 브랜드를 포함해 총 8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이들 브랜드의 F/W 신상품을 활용한 약 40벌의 착장을 선보이고, 각 브랜드별로 트렌드 아이템 소개와 다양한 코디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패션쇼는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쇼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신청한 200명의 고객들이 영상을 통해 스튜디오와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고객들의 참여 모습도 스튜디오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또한, 정구호·이상봉·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의 스페셜 인터뷰 영상도 패션쇼 중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H패션 2020년 F/W 디지털 런웨이'를 라이브 방송 뿐 아니라 유튜브·페이스북 등 현대홈쇼핑 공식 SNS 채널에서도 실시간 생중계해 온라인으로 참여 고객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온라인 패션쇼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방송과 달리, 주요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통해 올해 F/W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이색 콘텐츠"라며 "향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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