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프리 IPO 추진...2022년 상장 목표

CJ올리브영, 프리 IPO 추진...2022년 상장 목표

기사승인 2020-09-03 13:29:04
▲사진=올리브영 홈페이지 화면 캡처.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CJ올리브영이 미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으로 Pre IPO(상장을 전제로 한 투자 유치) 형태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 상장을 추진하고 H&B 옴니채널 1위 사업자로의 도약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내용은 CJ올리브영 구창근 대표가 지난 2일 사내 소통 플랫폼 '올리브라운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회사 전략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며 알려졌다. 구 대표는 CJ올리브영 부임 이후 임직원과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투명한 사전 소통을 할 것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CJ올리브영은 IPO 추진에 앞서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미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Pre IPO를 계획했다. 투자 유치 및 지분 매각은 구주매출, 일부 신주발행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준비 기간, 제반 상황을 고려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Pre IPO 확보되는 자금으로 M&A 등 국내외 투자 기회에 적극 대응하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999년 국내에는 없었던 헬스앤뷰티(H&B) 시장을 개척한 뒤 꾸준히 성장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추진 등의 행보는 CJ그룹이 올리브영의 향후 성장성을 충분하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Pre IPO의 매각 추진 지분 규모나 상대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주주인 CJ주식회사의 지분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구성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Pre IPO 계획을 사내에 먼저 발표했고, 향후 투자유치 진행 경과도 공유할 예정"이라며 "미래성장 기반 강화에 주력하며 H&B 옴니채널 1위 사업자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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