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4차 추경, 소중한 일상 들어올릴 지렛대 되길”

정총리 “4차 추경, 소중한 일상 들어올릴 지렛대 되길”

기사승인 2020-09-14 15:09:06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진흙 속에 묻힌 소중한 일상을 들어 올리는 지렛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모두 다 알다시피 지금은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이다. 전례 없는 위기는 전례 없는 과감한 대응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정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도 민생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961년 이후 59년 만에 한 해에 네 차례의 추경을 편성했다. 정부는 7조 80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를 편성했으며. 세부 사업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긴급 피해지원에 3조 8000억 원 ▲긴급 고용안정 자금 1조 4000억 원 ▲저소득층 긴급 생계지원 4000억 원 ▲긴급돌봄 지원 2조 2000억 원 ▲전 국민 통신비 지원 9300억 원 등이다.

정 총리는 “국민 모두에 드리고 싶지만 한정된 자원 감안할 때 피해가 큰 분들 중심으로 두텁게 지원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방역 뿐만 아니라) 경제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연대에 힘을 모아줄 것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회를 향해서도 “추석 이전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에 돌입할 수 있도록 범부처 협조체계 운영 등 사전준비하겠다”며 “삶이 팍팍해져 숨 쉬는 것이 버거운 2020년 국민 곁을 국가가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