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권력기관 개혁 회의…秋공방 속 검찰개혁 의지

문대통령, 오늘 권력기관 개혁 회의…秋공방 속 검찰개혁 의지

기사승인 2020-09-21 09:45:24
▲문재인 대통령.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센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이목을 끈다.

21일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참석 대상이 아니다.

회의에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진행 상황 점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자치경찰제 추진 방안 등 권력기관 개혁 전반이 다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들 의혹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인 만큼 문 대통령이 추 장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20일) 기자들과 만나 “(회의를) 지금의 판과 연계시키지 말아달라”며 “권력기관 개혁에 필요한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사라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청와대에서 열린 1차 회의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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