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추석 앞두고 레미콘 운송업자와 상생

삼표산업, 추석 앞두고 레미콘 운송업자와 상생

전국 공장 계약 차주에 선급금 지급···업계 유일

기사승인 2020-09-24 14:08:26
▲삼표산업이 지난 1월 장기 계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크숍 단체 사진.(사진 제공=삼표그룹)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삼표그룹이 레미콘 믹서 트럭 운반기사와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삼표산업은 추석을 앞두고 회사와 계약을 맺은 레미콘 운반기사에게 선급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국 2곳 레미콘 공장 운반기사 1000명이고, 인당 최대 900만원이 지급된다. 연내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선급금 지급 제도는 레미콘 업계서 삼표가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올해는 특히 한시적으로 지급 대상을 모든 계약 차주로 확대했다. 그간 삼표산업은 매해 서과 추석 때 일부 계약 차주에게 만 선급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왔다.

한편 삼표그룹은 레미콘 운송업자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업계 최초로 현대커머셜과의 업무 제휴(MOU)로 노후 차량 교체 지원 금융제도를 만들었다. 이 제도로 400여 대 믹서 트럭을 신차로 교체하며 대형사고를 제로화했다.

또한 우수 장기 계약자의 애로사항 청취와 노고 격려를 위한 공장 견학·워크숍, 상해 발생 시 경제적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단체보험 제도 등도 운영 중이고 운반기사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삼표산업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와 유례없는 긴 장마 등으로 레미콘 출하량 감소로 운송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컸다"며 "명절을 앞둔 운송사업의 생활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차원에서 선급금을 지급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협력할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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