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9년 시작돼 이번에 38회째를 맞은 니콘 포토 콘테스트는 전 세계 전문 사진작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니콘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사진 대회다.
행사 50주년이었던 지난 37회 대회의 경우 170개 국가 3만3000명의 작가들이 9만7369개 작품을 응모, 역대 가장 높은 지원자 수와 출품작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니콘 포토 콘테스트는 ‘사진 공모’와 ‘단편 영화 공모’로 구성됐고, 두 영역 모두 연령에 제한 없는 ‘일반’과 25세 이하 대상의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일반 부문은 ‘Connect(연결하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부문은 ‘Passion(열정)’을 응모 주제로 한다. 심사위원장은 지난 두 차례의 대회에서 심사위원단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아트디렉터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가 맡을 예정이다.
대회는 연령,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프로 및 아마추어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비 사용에 대한 제약도 없다. 접수는 일본 현지 시간 기준 10월 22일 13시부터 부문별 마감일 이내로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양식에 맞춰 신청서를 작성하고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24개 작품으로 두 영역의 각 부문에서 우수상과 특별 장려상을 선정하고, 각 영역의 우수상 수상작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 1개씩에 대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 중 니콘 직원이 영역별 1개의 작품을 꼽는 니콘 선정 상(Nikon's Selection Award)도 마련됐다.
수상 작품은 내년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을 비롯해 상금 또는 니콘 제품(카메라, 렌즈, 액세서리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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