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집회 강행 시 일대 지하철역 6곳 무정차…출입구 폐쇄 가능성도”

“개천절 집회 강행 시 일대 지하철역 6곳 무정차…출입구 폐쇄 가능성도”

기사승인 2020-09-30 13:48:57
▲사진=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개천절(10월3일) 집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될 경우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6곳에서 ‘열차 무정차 통과’가 시행된다. 출입구 폐쇄 조치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와 서울시의 요청이 있었다며 30일 이같이 전했다. 열차 무정차 통과 시행 역사는 ▲종각역(1호선)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 ▲안국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 등이다.

서울시는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버스 노선 임시 우회도 계획하고 있다. 우회 여부나 우회 경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회대상 노선 번호는 03, 04, 100, 103, 150, 172, 271A, 271B, 370, 401, 402, 406, 472, 501, 506, 602, 606, 700, 702A, 702B, 704, 705, 707, 708, 720, 721, 1020, 7017, 7018, 7021, 7022, 7212, 9401, 9701, 9703, 9714번 등이다.

서울시는 임시 우회를 시행하게 될 경우 정류소 전광판과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이를 알릴 예정이다. 버스 운전원의 육성 안내한다. 교통 통제가 종료되면 즉시 버스 운행 노선을 정상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 집회 내용에 따라 임시 우회 노선이 유동적이므로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TOPIS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등을 확인 후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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