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일(현지시간) 오후 군 병원에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두에게 감사한다. 사랑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트윗이 게시된 시각(오후 11시31분)으로 짐작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한 뒤 병상에서 심야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전 트위터에 올린 짧은 영상 메시지에서도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간다. 우리는 반드시 일이 잘 풀리도록 할 것"이라며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엄청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에 며칠간 입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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