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블랙홀의 형태를 밝히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펜로즈는 블랙홀 형성이 일반 상대성 이론의 강력한 증거임을 발견한 공로, 겐젤과 게츠는 우리 은하계 중심에 위치한 거대질량 소행 물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한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000만원)가 주어진다. 로저 펜로즈 박사에게 절반, 라인하르트 겐젤·안드레아 게즈 박사에게 나머지 절반을 분할 수여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그동안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