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비대위, 또 주말 광화문집회 예고

8·15비대위, 또 주말 광화문집회 예고

기사승인 2020-10-14 00:10:01

▲사진=최인식 8·15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민원실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러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8·15시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또 다시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야외 예배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최인식 비대위 사무총장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오는 18일과 25일 각각 1000명이 참가하는 야외예배 개최 신고서를 13일 제출했다.

비대위가 신고한 집회 장소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북측 인도와 3개 차로 400m 구간이다. 의자 1000개를 놓고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신고서에 “서민경제와 국민 기본권을 압살하는 정치방역의 개선을 촉구하고, 기독교 말살 정책·예배의 자유 침해·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이라고 썼다.

최 사무총장은 “행정처분이 내려온다면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면서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 신청은) 국민의 중지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석 목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은 토요일인 17일 차량 99대가 참여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하기로 했다. 새한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9대씩 여러 경로로 나눠 시위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99대를 한곳에 모으려고 한다”며 “아직 코스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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