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독감 의심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여한다.
21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독감 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계절독감이 유행하는 징후가 나타나면, 독감 의심환자는 검사 여부와 관계없이 ‘타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중순부터는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이 없어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향후 유행 양상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타미플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성인을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이 약 5000원 수준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경우, 발열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반드시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집에서 쉬면서 증상을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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