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길을 전 구간 재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지난 여름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돼 광릉숲길 폐쇄 및 복구작업을 실시해왔다.
광릉숲길은 조선시대 세조 능림으로 지정된 이후 560여 년 이상 보존된 곳으로, 자연과 역사와 사람이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지난 26일 12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원과 광릉숲길 주변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는 등 산지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김재현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박사는 "아름답고 건강한 광릉숲을 보전하고, 관람객의 자연 속 쉼터이자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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