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시는 잠실과 코엑스 일대에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한강‧탄천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은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로, 탄천과 한강 일대 약 63만㎡가 수변여가 및 문화활동을 엮어내는 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환승공간으로서하루 이용객 60만명에 달하는 대중교통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현대차 GBC는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 수준의 전시 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런 사업들로 지역 일대가 들썩이자 서울시는 지난 6월 주변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가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545가구(예정)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전체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36가구(예정)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전용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이용하거나, 자동차를 통해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강남권으로 오갈 수 있다. 영동대교와 청담대교가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착공 예정이고 성수동 레미콘부지 공원화(2022년 철거 예정), 중곡역 종합의료단지(2021년말 완공 예정), 청사·보건소·구의회·오피스·호텔·판매시설 복합단지인 구의역 행정단지(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 등도 추진되고 있다.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 문화시설과 건국대병원 등 의료시설이 위치한다.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리버시티 자양’ 관계자는 “청약통장 없이 강남에 멀지 않은 생활권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면서 “지난달 시작된 조합원 모집 결과 일부타입은 예상보다 일찍 마감됐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실수요자들의 자격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길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