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전통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 '호응'

영양군, 전통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 '호응'

기사승인 2020-11-10 11:33:52
▲ 전통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에 이용되는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전통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를 시작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10일 시범운영 후 군민의 관심 속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생활밀착형 정책인 ‘영양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는 지역 마트 등에서 진행 중인 배송서비스와 차별화한 전통시장만의 장보기·배송서비스 도입을 통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영양시장 상인회에서 시범 운영하며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적극 개선한 뒤 올해 1월 정식운영을 시작해 월 평균 380여 건의 배송성과를 거두는 등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장보기·배송서비스는 시장 내 개별점포나 콜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어디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거리에 따른 최소 구매액이 있을 수 있음)

교통편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해 시장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장을 보기 힘든 젊은 층까지 이용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전통시장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최적의 쇼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양질의 상품과 장보기·배송서비스 등 편의 서비스를 더 마련해 주민이 많이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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