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속 과학문화재 보물찾기’ 행사 13일 열어

‘창경궁 속 과학문화재 보물찾기’ 행사 13일 열어

기사승인 2020-11-11 10:52:04
창경궁 관천대(사진제공=문화재청)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창경궁 관천대와 풍기대, 앙부일구 등 과학문재를 찾는 행사가 13일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서울 종로구 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13일 오후 3시 ‘창경궁 속 과학문화재 보물 찾기’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미래사회의 문화유산과 과학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지혜가 담긴 창경궁의 관천대(보물 제 851호), 풍기대(보물 제 846호), 앙부일구(해시계)의 원리와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유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돼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관천대’는 천문을 관측하던 소간의를 설치했던 시설로 알려져 있다. ‘풍기대’는 조선시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한 풍기의 받침대이며 ‘앙부일구(해시계)’ 해그림자의 위치로 시각을 측정하는 기구다.

참가학생들은 창경궁의 관천대, 풍기대, 해시계(앙부일구)를 답사하며 문화재적 가치와 과학 원리에 대해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은 후, 정조가 태어난 경춘전으로 이동하여 풍기대와 해시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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