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 조심…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 조심…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기사승인 2020-11-16 05:00:03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월요일인 16일은 안개가 심해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부지방과 호남, 영남 내륙 등 전국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낄 것이라고 예보했다. 

경기와 충청 북부는 가시거리가 50m 아래인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서해안 지역 서해대교·영종대교·인천대교 등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도 짙다. 수도권·충청권·전북에서 나쁨을 보이겠다. 나머지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후 3시께까지 옅은 안개나 연무(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 연기·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있어 공기의 색이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남은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넘게 벌어지겠다.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 저녁 한때 5㎜ 미만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등의 건조 현상은 18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오전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에 초속 9∼13m 강풍이 불고 물결도 높겠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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