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헬스케어에 특화된 공유 업무·연구시설이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 IBS 타워 24층에 바이오 특화 공유시설 전문기업인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의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터인 ㈜르호봇은 세계 각국에서 60여개의 공유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공유 오피스 사업 모델에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접목,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송도바이오융합센터는 총 1620㎡ 규모로 멸균기, 무균실험대 등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시설 및 장비를 공유하는 바이오 실험실이 마련돼 있다.

융합센터는 앞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시설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주요 바이오 인큐베이팅센터와 병원, 벤처캐피탈(VC) 등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연계하는 기능과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국내 기술이나 지적 재산권이 들어간 상품의 생산과 판매를 타 회사에 허가해주는 라이센스 아웃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바이오융합센터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IFEZ가 바이오 관련 융복합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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