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8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방수 (주)LG CSR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120억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사업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며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장애인 위한 동화책 음성녹음 및 영화자막 제작, LG디스플레이는 매년 임직원들이 만들던 김장김치 대신 16년째인 올해는 완성된 김치를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 LG유플러스도 임직원 대상 미술품 자선경매 행사 수익 일부 기부했다.
이 밖에도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류, 식료품, 방역물품, 농촌사랑상품권과 같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000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목표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3500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35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수은주가 오른다.
이방수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와 이웃들에게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LG가 가진 역량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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