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케이액셀러레이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K-GLOBAL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K-GLOBAL 프로그램에서 케이액셀러레이터는 주관 운영사로서 7개월 동안 해외진출의 니즈가 있는 국내 유망 테크핀 스타트업 8개사를 보육했다. ▲㈜핀케치 ‘자산운용사 대상 프론트 오피스 시스템 서비스’ ▲㈜데이터유니버스 ‘ANTISCAM 구독서비스’ ▲㈜케이앤어스 ‘도청/몰카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딥비전스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띵스플로우 ‘AI 기반 챗봇 사주/타로 서비스’ ▲디뉴로(주)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퇴직연금 플랫폼’ ▲㈜애널리틱스 ‘regtech &insurtech 솔루션’ ▲㈜케이에이비벤처스 ‘실감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윈도우 뷰’ 등 8개 사가 참여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케이액셀러레이터는 2개의 보육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액 신장을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국내 테크핀기업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띵스플로우는 후속투자 연계로 총 5개 기관의 투자를(28억)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보육기업 8개사의 총매출액은 약 60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고용인력은 총 32명으로 국내외 사업 제휴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다방면으로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룩셈부르크를 거점으로 유럽 현지 파트너사, 투자자를 대상으로 핀테크 관계자 및 투자자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모데이 및 밋업을 진행하여 유럽시장에 개성 있는 한국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7월~8월 약 한 달간 중국 하얼빈에서 진행된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주목해 볼 만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진출을 위한 사업화, 세무 지식재산권 보호 교육 등 중국 진출에 대한 기초 교육을 진행하였고, 중국 하얼빈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독수리 프로젝트’ 지원, 중국 현지 투자자 대상 IR DAY 및 DEMO DAY, 약 70여 명의 현지 투자자, 바이어, 파트너, 기관 담당자와 매칭 상담회를 통해 신규 파트너 발굴, 중국 시장 조사, 비즈니스 협약 등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디뉴로(주)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중국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독수리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하얼빈 시로부터 약 1억 7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앞두고 있다. 기업인 단체의 방문 선례가 없었던 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자가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었으며, 중국 현지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프로그램 이후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중국 현지 방문 프로그램은 한중 신속 통로를 통해 진행되었는데, 한중 신속 통로를 통해 자가격리 면제를 받으면 14일 이상 해외 체류 후 귀국 시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도 홍콩 핀테크네트워크에 참가하여 중화권 및 아시아 전역 핀테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였으며, 제주 A-STREAM에서는 중화권, 유럽권, 동남아시아 및 싱가폴 권역까지 포함한 국내외 VC앞에서 피칭을 진행한 결과, 국내 VC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데모데이에서 케이액셀러레이터 보육기업이 Top4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케이액셀러레이터는 하얼빈동현과학기술유한공사, 하얼빈스피터액셀레레이터유한공사, LUXKO, Finnovisia 등 해외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후속지원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