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화 포천시의장, 이수진 국회의원과 플라스틱 저감대책 논의

손세화 포천시의장, 이수진 국회의원과 플라스틱 저감대책 논의

기사승인 2020-12-10 15:34:06

[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회는 손세화 의장이 최근 국회를 방문해 이수진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증가에 따른 폐플라스틱 처리방안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손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포장과 배달이 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어 플라스틱 사용 저감대책이 시급하다"며 "대체 플라스틱 제품으로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 확대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표기 방식을 통일하고 이 제품에 대한 선별처리 방안을 마련해 정책 취지에 맞는 쓰레기 처리 방식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포천시에서도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시민으로부터 수거한 아이스팩을 선별 및 세척, 건조해 식품제조업체 등에 공급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아이스팩의 표준 규격화와 아이스팩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 등을 건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은 "정부의 정책은 대부분 기업의 자발적 규제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쓰레기 감축에는 한계가 있다"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에 대해 생산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칙을 세우는 등 일회용 쓰레기 감축을 위한 규제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생분해성 수지제품이 정책취지에 맞도록 처리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코로나가 진정되면 토론회를 열어 쓰레기 저감대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대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각도에서 플라스틱 저감대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법제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