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 디자인 독창성 국내외서 인정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 디자인 독창성 국내외서 인정

한국‧미국 등 국내외서 비스포크 냉장고 디자인권 69건 확보

기사승인 2020-12-13 11:07:17
사진제공=삼성전자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와 관련 한국과 미국‧유럽‧중국‧인도 등서 현재까지 68건 디자인권을 확보하고, 국내외에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비스포크 디자인권은 총 94건이 출원돼 68건이 등록됐고, 26건은 심사 중이다. 

대표적으로 ▲분리‧교체가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도어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제품 높이와 도어 손잡이 규격화 등을 통해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여러 대를 붙여 설치해도 일체감을 주는 모듈러(Modular) 디자인 등이다. 이는 비스포크 냉장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메탈‧페닉스(FENIX)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의 도어 패널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주방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하고 추후 교체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제품 사용 경험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일반적인 한국 주방 가구장 깊이인 700㎜에 꼭 맞는 ‘키친핏(Kitchen Fit)’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별도의 공사없이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도 덜어 준다.

‘키친핏은’ 국내 빌트인 냉장고 권장설치공간(1070 x 2125 x 700㎜)에 맞게 설치할 수 있어 전면부가 돌출되지 않으며, 다른 가구나 가전제품의 방해를 받지 않고 도어를 여닫을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모듈러 디자인과 키친핏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5년간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구장과 냉장고 뒷면 사이에 거리를 많이 띄우지 않아도 제품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열 설계와 유로 구조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양옆의 가구장이나 가전에 걸리지 않는 문 열림 각도와 도어 두께 등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에 매진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한 인덕션‧직화오븐‧전자레인지 등 다른 주방가전에 대한 디자인권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냉장고뿐만 아니라 비스포크 가전 전체로 디자인 오리지널리티를 확장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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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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