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0일 (4)
경기도,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이천시에 설치

경기도,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이천시에 설치

가축분뇨 70톤·음식물폐기물 29톤 처리, 1일 7500kW 전기 생산

승인 2020-12-15 1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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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조감도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는 가축분뇨를 활용해 전기와 액비를 생산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에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은 하루에 가축분뇨 70톤과 음식물폐기물 29톤을 처리하고, 혐기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1일 75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생산된 전기는 600여 가구에 공급될 수 있는 양이며, 한전 등에 판매 시 연간 2억2500만 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700℃에 이르는 발전기 폐열을 인근 시설채소 농가에 공급해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남은 소화액은 비료(가축분뇨발효액)로 등록한 후 농경지에 액비로 살포되어 가축분뇨 자원화를 도모한다.

이 사업은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농촌악취 문제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에너지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89억 원을 투입해 건축됐으며,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맞게 됐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그린뉴딜형 축산업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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