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강 사진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발표

“제18회 한강 사진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발표

기사승인 2020-12-16 07:46:39
제18회 아름다운 한강 사진 공모전 수상작 (대상:아빠와 함께)

-‘아름다운 한강, 다양한 한강’ 주제
- ‘아빠와 함께’ 대상 외 수상작 32점
- 온‧오프라인 감상 가능한 작품집 제작‧배포 및 순회 전시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과 ‘다양한 생물자원을 가진 한강’를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아름다운 한강 사진 공모전⌟에서 노을녘 한강과 가족을 한 컷에 담은 배영수 작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배영수 작가의 ‘아빠와 함께’ 작품은 있는 얼듯 평범한 사진처럼 보이지만 걸음걸이까지 비슷한 부자가 노을진 한강을 함께 산책하며 모처럼의 여유로운 시간을 순간 포착한 사진이다. 한발자국 뒤에서 아들을 지켜보는 아빠의 마음이 느껴지는 수작이다.
일반부 최우수상 : 창문 너머

일반부에서는 지하철 창문 너머 보이는 한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여인욱 작가의 ‘창문 너머’와 임진강과 한강이 교차되는 지역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촬영한 박상철 작가의 ‘북녘땅 일몰’이, 올해 처음 신설된 드론부에서는 협곡을 따라 흐르는 한탄강과 알록달록 단풍이 어우러진 고석정의 가을 풍경을 담아낸 나기환 작가의 ‘협곡의 가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32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최우수상 : 북녁땅 일몰

올해 한강 사진 공모전에는 모두 649명이 참여해 총 2,152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를 맡은 조웅제 사진가 “공모전이 회를 거듭하며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그만큼 깊었다”며 “창의성과 독창성, 대중성까지 두루 살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사진 공모전 작품을 더 많은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재가공해 배포와 전시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부 최우수상 : 협곡의 가을

이번 수상작을 포함한 역대 공모전 수상작을 망라한 작품집을 제작해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작품 감상이 가능한 형태로도 작품집을 만들어 한강청 홈페이지와 생태체험 통합 시스템 등의 채널을 통해서도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작업 중이다.
아울러, 입상 작품을 양수리 생태공원과 사진이 촬영된 장소, 철도 역사 및 공공기관 등에 전시해 한강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깨끗한 한강을 맑고 아름답게 담아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강을 기록하고 보전하는 활동을 넘어 국민과 함께 누리는 한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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