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국 1위..평가 항목 모두 만점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국 1위..평가 항목 모두 만점

기사승인 2020-12-20 11:34:36
▲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주관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성적으로 최우수 A 등급을 받았다.

20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2020년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5개소 등 총 40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적시성, 기능성 등 3개 영역, 6개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2000년부터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운영한 안동병원은 14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응급환자 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한편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한다. 

특히 응급실 내 전용 128채널 MDCT 촬영 가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데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일반 응급환자는 응급전용병동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는다.

이외에 경북도 내 재난 상황에 대비해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하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전국 38개 권역센터 가운데 정말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응급환자 진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도 만점을 받았지만, 같은 평가기준으로 안동병원도 당당히 전국 1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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