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게 팔린 ‘나가지마 폰케이스’…이영지의 유쾌한 기부

1억 넘게 팔린 ‘나가지마 폰케이스’…이영지의 유쾌한 기부

기사승인 2020-12-21 13:35:23
▲ 사진=이영지 SNS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Mnet ‘고등래퍼3’ 우숭자인 래퍼 이영지가 일명 ‘나가지마 폰케이스’로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영지는 수익금을 모두 기부할 계획이다.

20일 이영지가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18일 판매를 시작한 ‘이영지 나가지마 케이스’는 이날 오후 기준 1만3000개 이상 팔려 2억4000만원여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매자 가운데는 가수 자이언티, 유튜버 나도 등 유명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지는 판매 종료를 앞두고 SNS에 “좋은 일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인류애를 느끼는 순간이다” “정말 행복했다. 나는 1원도 안 가져가지만 행복하다. 풍족하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세상엔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다” 등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감격했다.

SNS에선 네티즌들의 구매 인증글이 줄을 잇는다. 트위터 아이디 ‘shin_by*****’는 “이영지 나가지마 케이스 주문 완료(했다)”라며 “모이지마. 배달만 시켜”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J_un*****’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건 이영지 같은 애들이 파는 폰 케이스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휴대폰 케이스는 이영지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그가 그린 캐릭터와 함께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마’ ‘나가지 말라면 좀 안 나가면 않되(안 돼)?’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문구가 적혔다. 이영지는 물품 배송 등을 마치고 내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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