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코로나 19 위기 극복…남해 미래 발전상 제시

장충남 군수, 코로나 19 위기 극복…남해 미래 발전상 제시

기사승인 2020-12-22 14:16:44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가 22일 군정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 및 2020년 군정 성과와 2021년 목표를 군민들에게 보고했다.

장 군수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군민들께 감사함을 표하는 한편, 2020년을 '남해 미래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진 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1년에는 남해~여수 해저터널·2022 보물섬 남해 방문해 등을 알차게 준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자신했다.


장 군수는 "어려울 때일수록 끈기와 힘을 발휘하는 남해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온 군민 여러분들을 위한 감사함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다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해군 코로나19 현황은, 확진자가 2명(2월·11월)이 발생해 모두 완치된 상황이다. 2명의 확진자 모두 타 지역 거주자와 해외입국자였고, 지역내 감염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군은 남해읍 터미널 무균소독실과 대대적인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 군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0억원 규모 융자 지원 ▲소규모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지역화폐 화전 200억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장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기에 반영해 발빠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필요할 시 특단의 지원 대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때 약속 드렸던,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위해 현안 사업을 하나씩 달성하고 있다"며 "임기내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전시 행정을 지양하고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강구해왔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2020년 공격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서 200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를 어촌뉴딜 300·생활 SOC 사업 등에 투입해 생업의 현장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 군수는 2020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가시화, 신청사 건립 사업 순항, LPG 배관망 구축 공사 완료 등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21년에는 "남해 관광 정책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남해관광문화재단 출범을 필두로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준비가 본격화된다. 

장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남해의 문화·역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겠다"며 "브레이크힐스 남해리조트를 포함한 대규모 민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고품격 힐링 숙박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800만 명 유치 목표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향후 190억원이 투입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국 최초·세계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군수는 특산품 판매 확대를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직거래 활성화·관광상품과의 연계·온라인 판매 확대 등의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게 WHO 고령친화도시·청년친화도시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 살기 좋은 남해를 구현함으로써, 궁긍적으로는 인구 위기에 대처해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장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처방이나 보여주기식 대책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노인정책, 청년 정책. 관광정책, 농어업정책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160조원 규모의 지역뉴딜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남해에 꼭 필요한 뉴딜 사업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미래 백년대계를 지탱할 사업들이 남해군 전역에 잘 들어맞고 있다"며 "취임 이후 지켜온 소통과 화합이라는 일관된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남해군민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강조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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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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