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통시장 활성화 ‘명품 시장’ 만든다

충남도, 전통시장 활성화 ‘명품 시장’ 만든다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 95억 확보...금산금빛시장 등 41개소

기사승인 2020-12-27 21:52:18

▲충남도청사 전경.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국비 95억 원을 확보, 명품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관광형 시장 △주차환경개선 △시장경영바우처 등 9개 사업 총 41개소다.

우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금산금빛시장은 2년간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음식특화거리조성과 인삼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특화시장을 조성한다.

전통시장 이용자의 편익증진을 위해서도 합덕전통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이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 66억 원을 투입한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서도 천안중앙시장 등 9개소가 15억 원을 투입해 노후전선 정비와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자율적 사업설계를 통한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는 시장경영 바우처 사업에는 유구전통시장 등 20개소가 8억 원을 지원받아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국비와 별개로 42억 원의 도비를 지원,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한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상인 육성과 비대면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 비대면 경영 전환을 적극 지원해 변화된 소비 형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중기부의 활성화사업과 도의 시설‧경영현대화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소상공인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쇠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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