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대진대학교는 제208 학군단 여후보생 10명이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군사학과 지원자, 여대를 제외한 순수 대학생 지원자들로 수도권, 강원권역 학군단 중 최다 합격이다.
대진대 학군사관 여자후보생 합격자 수는 2018년 16명, 2019년 14명, 2020년 15명이며 올해 군 가산복무지원금 지급대상자(군장학생)도 19명이 합격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군단 내 남자후보생들과 함께 학군교육을 받는 여후보생도 해마다 늘고 있다. 대진대 학군단의 경우 올해 30명, 내년에는 29명으로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대진대는 내다보고 있다.
매해 지원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국방부로부터 대학 전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받는데다, 임관 후 국가공무원으로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대진대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취업과 공무원이란 충족 조건을 갖춘 군장학생과 여후보생에 대해 많은 여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학군단을 찾는 여학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진대 제208학군단은 2007년부터 종합사열 우수부대, 선진 병영문화 우수부대, 장교양성 우수부대, 학군단평가 최우수부대표창 등 수많은 표창과 우수부대로 선정됐다.
특히 한라산에서 출발해 백두산까지 탐방하며 백두산에서 출정식을 거행하는 등 '한라에서 백두까지'란 프로그램을 통해 장교로서의 호연지기, 조국사랑을 함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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