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세계 6번째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 37106) 도시로 인증받았다.
양주시는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주관하고 영국표준협회가 심사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 레벨3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표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표준화기구가 지난 2018년 7월 제정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은 스마트시티 사업성과와 성숙도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국제인증 단계는 레벨1(뒤떨어짐), 레벨2(개발 중), 레벨3(성숙), 레벨4(선도), 레벨5(탁월) 등 5단계로 구분, 3단계부터 ISO 37106 인증서(스마트시티 카이터마크)를 수여한다.
심사는 도시비전, 시민중심 통합 서비스 구현, 로드맵, 인프라 관리 등 4개의 원칙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 성숙도 수준 평가 분야 22개 항목에서 평균 3단계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 간 협업, 스마트도시 개발, 인프라 관리 등 3개 항목에서 4레벨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실시간 블랙아이스 탐지경보 시스템 △지능형 영상선별관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사물인터넷과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추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이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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