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위기를 기회로!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열겠다"

[신년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위기를 기회로!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열겠다"

기사승인 2020-12-30 17:40:20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30일 2021년 신축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한분 한분의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19로 너나없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방역 최일선의 의료진과 현장 공무원부터 방역에 협조하며 희생을 감수해 주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번갈아가며 공부했던 우리 아이들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며 견디고, 또 이겨내 왔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연대와 협력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철저한 방역과 민생대책으로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확실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

2021년 새해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청년과 교육인재특별도, 경남형 3대 뉴딜을 통해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열겠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더 큰 경남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입니다.

광역대중교통망을 통해 경남과 부산, 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경제와 생활, 관광과 문화공동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추진합니다.

새해는 또 하나의 수도권,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본격 추진으로 뉴딜을 선도하는 미래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하겠습니다.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청년이 살기 좋은 경남, 첨단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가 넘쳐나는 경남을 꼭 만들겠습니다.

스마트와 그린, 사회적 뉴딜이라는 경남형 3대 뉴딜도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경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올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기후위기가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기후위기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입니다.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완성하고 재생에너지와 재활용 확대뿐만 아니라 생활 공간과 도시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예산과 정책에 대한 기후위기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새로운 사회의 대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라고 하는 어려운 고비를 힘겹게 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어려운 고비마다 슬기롭게 잘 헤쳐 왔습니다.  

모든 어려움은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못해 낼 일은 없습니다. 

이 어려움의 끝에 봄날의 새순처럼 찾아 올 희망을 도민과 함께 맞이하겠습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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