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향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과 관련, 스마트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숙련된 선배 공무원과 함께 신규 공무원을 자체설계에 참여시켜 업무연찬의 기회와 실무경험 등 행정력 향상 및 직무역량 배양을 위해서다.
스마트 합동설계단은 각 읍면동 토목담당 직원과 신규 직원 등 5개조로 구성되며 지역개발과 관련된 도로, 하천(제방), 농업기반시설 등 각종 소규모 건설공사 총 156건, 44억6000만 원의 자체설계를 진행한다.
특히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을 신속 집행하며, 자체설계를 통해 4억여 원의 외주설계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어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란 기본 운영방침으로 감독 공무원의 현장조사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설계오류를 방지하고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지역여건에 맞는 주민참여형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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