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 개인·기업·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일 포천시 일동면 소재 금강산 매운갈비찜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호상씨는 KF94 마스크 5만장(55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같은날 포천시 영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김수연(13)·김유선(10) 남매는 1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10만6620원을 전달했다.
남매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우리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비록 작은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일에는 지역 캠핑업체 모임인 We Cam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포천청년회가 7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KF94 마스크, 허브차 등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포천시에 전달했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줘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담아 기탁한 물품과 성금은 정말 필요한 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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