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최대주주 노블바이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 신사업 박차

디지탈옵틱, 최대주주 노블바이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 신사업 박차

기사승인 2021-01-11 10:56:20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스마트 기기용 카메라 렌즈 전문기업 디지탈옵틱은 지난 4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노블바이오가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밝혔다. 노블바이오는 의료용 기기 전문업체로 바이러스 임상 검체를 담아 옮기는 데 필요한 수송배지 및 진단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소모품 관련 기술 및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자사가 보유한 혈구와 혈장을 분리를 통해 질병을 분석할 수 있는 질병진단용 기기 개발 기술을 혈당측정 및 콜레스테롤 측정뿐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 간질환 등과 관련한 제품 개발 시에도 접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혈당측정 바이오센서에 접목하면 모세혈로 측정하는 기존 방식보다 오차 발생률이 적어 결과의 정확도 및 재현성을 개선할 수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자사의 기술과 노블바이오의 시너지를 통해 보다 다양한 질병진단용 관련 제품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탈옵틱은 삼성전자 및 삼성전기에 모바일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LG전자와 프로젝터 렌즈의 전략적 개발 및 양산 대응체제 구축을 통해 100인치 이상의 모델 채택을 지속 확대 중이다.

노블바이오는 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의료용 면봉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국가와 미국, 중동 등 해외 1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의료용 기기 전체로는 전세계 60여개 국, 8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매출 15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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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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