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허홍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키움은 "허홍 신임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구단의 재정상황을 타개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활동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허홍 신임 대표이사는 NC소프트, NHN(주), NHN서비스에서 10년간 CFO 및 CEO로 근무한 재무전문가이자 전문경영인이다. 앞서 키움은 지난해 12월 31일 허홍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고, 이날 최종 선임을 확정했다.
허홍 신임 대표이사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쌓아올린 우리 구단의 진취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제를 정비하고 성숙한 구단 운영을 통해 KBO 리그에서 모범이 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선임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하송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허민 이사회 의장이 KBO로부터 2개월 직무 정지 처분을 받는 등 복잡한 구단 내부 사정으로 오랫동안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되면서 감독 인선도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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