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오는 금요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가급적 금요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아직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각 협회와 단체 의견을 관계부처에서 수렴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달 말 종료된다. 당초 종료일은 지난 17일이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압하기 위해 종료를 2주 미뤘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결정하는 데 참고되는 주요 지표는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다. 이 지표는 현재 300명대로 감소한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방역 고비가 될 수 있다고 판단,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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