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용 OLED가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인 UL로부터 우수한 '야외 시인성(Sunlight Visibility)'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UL은 평가를 위해 디스플레이의 야외 시인성에 영향을 주는 색영역과 휘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삼성 OLED는 '밝은 환경에서의 색영역(Ambient Color Gamut)'이 DCI-P3 기준 73%를 충족했으며 최고 휘도는 1500니트(nit)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변 환경이 상대적으로 밝은 야외에서는 사람 눈에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색표현력, 채도 등이 실내에서보다 떨어져 보여 글자나 색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려워진다. 때문에 5G시대에는 야외 시인성이 중요하다.
야외 시인성 문제에서 OLED는 비교적 자유롭고,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며 색을 표현하는 특성상 색영역이 넓고 고(高)채도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지는 야외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부 평가 결과애 따르면 OLED는 밝은 야외로 나갈 경우 99%에서 73%로 감소하지만 LCD는 78%에서 30% 수준으로 OLED 대비 2배 이상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신규 유기재료를 적용, 전작보다 더 향상된 1,500nit 이상 휘도를 구현하면서 야외 시인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마케팅팀장 상무는 "5G 시대에는 실내외를 구분 않고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OLED는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디스플레이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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