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을 제거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676동의 관내 노후 슬레이트를 처리한 바 있다. 올해는 4억94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26가구의 슬레이트 철거 및 10가구의 지붕개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액은 철거·처리의 경우 주택은 최대 344만 원, 비주택은 최대 172만 원(80㎡ 초과 최대 344만 원)이다. 또한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선정자 중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가구당 최대 61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용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와 거주자의 경우 다음달 5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의 조속한 철거와 지붕개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