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 패션피플이 선망하고 Z세대가 추앙하는 패션 스타일리스트와의 이색 협업으로 완성됐다.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한 세기 넘는 시간 쌓아온 휠라만의 유서 깊은 역사, 이를 바탕으로 짐작한 휠라의 미래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대를 초월한 전 세계 휠라 팬들과 소통하고자 기획한 특별 프로젝트다.
110살 휠라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휠라와 함께 이색 컬렉션을 기획한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 출신으로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프라다 등 유수 브랜드의 스타일리스트로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 정평이 난 인물이다.
1세대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케이티 그랜드는 최근 ‘더 퍼펙트 매거진(The Perfect Magazine)’을 창간해 패션 기반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안하는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티 그랜드는 휠라가 가진 고전적인 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구성해 선보였다. 특히 그는 110년 휠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루이지 롤란도(Pierluigi Rolando)’의 디자인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테니스, 농구, 산악, 수상, 육상, 골프, 모터스포츠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7가지 스포츠 종목과 함께하며 다양한 유산을 쌓아온 휠라를 탐구하고, 휠라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케이티 그랜드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디자인해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제안했다.
감각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담아낸 해당 컬렉션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 밀란패션위크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휠라는 브랜드 탄생 110주년 기념 글로벌 ‘마이크로 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휠라의 110년 역사 속 기념비적인 이벤트들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고, 각 이벤트 별 주요 사진과 영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휠라와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휠라 상징인 F-박스 로고의 탄생부터 이번 밀란패션위크를 통해 공개한 케이티 그랜드와의 110주년 기념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휠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모두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의 혁신 정신이 브랜드 110년을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성과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에게 상징성을 부여하게 될 소통의 노력을 이번 케이티 그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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