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예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안동과 예천 산불로 안동 200㏊(200만㎡), 예천 50㏊(50만㎡), 영주 5ha(5만㎡)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는 축구장 1개 면적 7140㎡로 환산하면 약 357개에 달한다.
이번 산불로 안동의 경우 공무원 619명, 전문진화대 179명, 특수진화대 42명, 소방 관계자 270명, 의용소방대 79명, 군인 162명 등 1351명이 현장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또 산림청·소방·군부대 등 소속 헬기 23대, 산불진화차 23대, 소방차 49대도 지원됐다.
예천·영주는 공무원 739명, 전문진화대 182명, 소방 관계자 100명, 의용소방대 110명, 특수진화대 46명, 군인 85명 등 1262명이 동원됐다. 여기에 헬기 16대, 산불진화차 34대, 소방차 32대도 힘을 보탰다.
현재 오전 9시 현재 진화율은 안동 30%, 예천·영주 80% 등으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임동면 중평리와 사월리 주민 114명은 고천리 마을회관과 임하호 글램핑장에 대피 중이다.
예천군과 영주시에서 대피했던 주민 200여 명은 모두 귀가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오후 8시 50분부터 각 시·군으로부터 현장 지휘권을 넘겨받아 상황을 통제 중이다. 산불현장지휘본부는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446번지, 예천군 감천면 유리 125번지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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