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산불예방 대응태세 점검..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 병행

봉화군, 산불예방 대응태세 점검..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 병행

기사승인 2021-02-23 11:02:58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가 산불 진화용 헬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최근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 영주시 인근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자 봉화군이 대응태세 점검에 나섰다.

23일 봉화군에 따르면 춘양목 등 우수한 산림을 군 면적의 83%나 보유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리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엄태항 군수는 우선 산불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산불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산불감시시스템과 산불감시원 모니터링 상황 등을 확인했다.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에서는 진화헬기 재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헬기를 활용한 산불 예찰과 계도활동 강화, 공중진화 골든타임 내 초동진화 요청, 산이 많은 봉화의 지형상 공중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예방진화대 대기소를 방문해서는 유사시를 대비해 평상시에도 체력 배양과 진화 훈련을 성실히 하고 출동 시 안전하고 신속히 실전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144명(진화대 48명, 감시원 96명)을 운용하는 등 산불진화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최근 봄철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근 시·군 및 유관 기관 간 공조체계 유지, 지상·공중의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