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82p(-2.83%) 내린 3011.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0p(0.33%) 내린 3089.49에 출발했다. 장중 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955억원, 1조5657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3조599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가 하락세였다.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71%), 네이버(-2.09%), LG화학(-6.63%), 삼성전자우(-1.75%), 현대차(-3.27%) 등이 약세였다. 카카오(0.72%)와 기아차(3.12%)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카드(3.13%), 해운사(2.74%). 컴퓨터와주변기기(0.56%), 운송인프라(0.41%), 조선(0.06%) 등이 강세였다. 디스플레이패널(-5.17%), 전자제품(-4.64%), 전기제품(-4.17%), 화학(-3.99%) 등은 하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1개, 내린 종목은 729개, 보합은 31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2개로 한국석유(29.74%)와 부광약품(29.84%)이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2조2818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3억4301만주, 거래대금은 21조13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7p(-2.38%) 내린 913.9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7p(0.61%) 내린 930.54에 출발했다. 장중최저 904.18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6억원, 2285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3947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0%), 셀트리온제약(-4.83%), 카카오게임즈(-3.74%), 펄어비스(-0.21%) 등은 약세였다. 에이치엘비(8.72%)와 씨젠(0.16%)는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11개, 내린종목은 1156개였다. 보합은 36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로 이화전기(-29.72%)였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2개로 케이씨티(29.88%), 케이씨에스(29.91%)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284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6억1059만주, 거래대금은 13조5306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7원 오른 1123.5원에 마감했다.
KB증권 임상국 리서치센터 투자컨설팅부장은 “미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주식 시장의 자금 이탈 우려에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15.7원 급등했다”며 “불확실성에 피로감이 극심한 시장이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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